러닝머신 층간소음 예방대책 시행
겨울철에 운동이 부족해서 러닝머신을 샀읍니다.
실외는 춥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실내에서 운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층간소음이 걱정되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스프링데크 또는 스폰지데크를 런닝머신 아래에 설치하여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했다는 글을 보고
저도 도전해보았읍니다.
참고로 제집은 19층입니다.
러닝머신은 kobe사의 speed 500 모델이고, 2005년 제작된 것을 중고로 구입하였읍니다. 새것을 알아보니 가격이 부담되더군요.
기본적으로 러닝머신은 속도 조절, 경사도 조절만 되면 사용에 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스프링데크는 도면을 구하려다 말고(솔직히 제작할 자신이 없음), 스폰지로 층간소음을 해결했다는 분의 글을 읽고 따라하기로 했읍니다.
사전에 부품을 준비합니다.
1) 스폰지 : 방석의자 10개(개당 단가 3900원, 크기 400*400*40mm). 배송비 2500원 포함해서 총 39,750원 지출.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84514726&frm3=V2 방석용 스폰지, 고탄성 방석용.
(방석 1개는 결국 남았읍니다)
2) 합판 : 동네 목재소를 찾아가서 48,000원에 현금 구입(크기 18t 800*1800)
3) 방진매트 : 배송비 6000원 포함해서 총 45,600원 지출.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77813980&frm3=V2 대형퍼즐매트(고급형)23mm_그린
크기 1미터*1미터를 합판 크기 맞추어 재단합니다.
4) 니스 : 합판 표면을 이쁘게 하고 싶어서 니스를 칠합니다. 니스+붓+신나 합해서 20,000원 현금 구입.
지금까지 쓴 돈을 합산하니 153,350원입니다.
아래는 작업사진입니다. 나중에 아랫집에서 러닝머신 때문에 시끄럽다고 말나오면 추가 대책을 세우려고 합니다.
추가 대책은 충격흡수고무 또는 충격흡수스프림 설치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처음 구입 후 설치된 모습이다.
아래는 합판에 니스 칠 작업 사진입니다. 휘발성 냄새 때문에 혼났읍니다.
방진매트 재단한 사진입니다.
최종 설치한 사진입니다.
처음에 스폰지, 합판, 매트 구성순서를 어떻게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했읍니다.
독수리타법이라서 글쓰는거 안하는데 이번 diy는 나름 만족스러워서 글도 써보았읍니다. 이제 열심히 달려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