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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충격과 공포

chasey daddy 2008. 11. 2. 09:35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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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자본 형성 과정으로 과거로부터 돌이켜 보면 참으로 재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역사상 최고의 부를 만든 두 사람의 예를 들어보자.

 

인류 최초 금융자본의 효시...메디치 가문

 

지금 많은 사람들이 유럽을 동경한다.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어디가 가장 가고 싶은지 물어 보면 유럽여행이 으뜸으로 꼽힌다.

유럽하면 모두 잘 먹고 잘사는 나라로 깊이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유럽이 이런 멋진 곳이 된 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었다.

중세 때의 유럽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인구만 많다보니 늘 먹을 것이 부족했다.

약간의 먹을 것도 지주 계층이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던 암울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더더욱 국민들은 극심한 굶주림에 늘 노출되어 있었다.

게다가 곡식을 여물게 하는 햇빛이 잘 드는 땅덩어리를 차지하고자 유럽은 언제나 전쟁의 포화 속에 있었고 전쟁과 기아만이 중세 유럽의 대명사였다.

이런 유럽이 세상에서 우뚝 서기 시작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상업과 금융의 발달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년전 르네상스 시대에 뛰어난 감각을 가진 상인들이 출현했다. 그들은 상업 활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부를 이룰 수 있었지만 부는 축적할 수 있는 도구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커다란 부에 이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들 몇몇 상인들에게서 금융이라는 부의 축적방법이 개발되고 체계화 되면서 유럽을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만들어 놓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링컨이 했던 말로 기억하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라는 말은 사실 이때 만들어진 말이었다.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사업을 하면 부는 저절로 들어온다는 말에서 유례 된 말이다.

아무튼 르네상스를 전후로 서서히 부가 쌓이기 시작하는 시기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부를 이룬 사람이 있다.

절대 왕권 시대에 단지 노력으로서 인류역사상 가장 큰 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보여주었던 사람... 바로 “비에리 메디치”였다.

 

그의 직업은 무엇이었을까?

“방카”이다.

“뻥카”가 아니고 “방카”다.

요즘 말로 하면 뱅커....즉 금융인이다.

1400년대 프랑스의 리용에서는 유럽의 전체 상인이 참가하는 엄청난 시장이 있었다.

그런데 행사장에는 늘 좁은 벤치가 놓이게 된다. 그곳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상인들의 환전이 이루어진다.

이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그 나라의 사정은 물론이고 바꾸려 하는 나라의 사정을 훤히 알고 있었고 그에 걸 맞는 적절한 환율로 공평하게 환전을 해주었다.

경제적으로 불안한 나라의 화폐가치는 직관적으로 이들 환전상에 의해 조절이 되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이들은 편안하게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메디치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고 방카는 이탈리어 말로 벤치(긴 의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 뱅크가 된 것이다.

은행의 어원이 겨우 의자라니...좀 실망스러운가?

 

그는 인류 최고의 부자였는데 그의 자산가치를 환산하면 현존하는 최고의 부자 빌게이츠는 그저 중산층에 속했다고 하니 엽기적인 부를 쌓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결국 세계 최고의 부자는 역시 금융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메디치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돈의 흐름을 확고하게 꿰뚫어 보았다.

오랜 관찰 끝에 환전에서의 가장 큰 시장은 교황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교황청으로 보내지는 헌금은 일단 로마로 보내졌다. 그런 다음 다시 각 지역으로 알맞게 분배 되었다.

메디치는 교황청의 환전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에서 거두어 들이는 헌금이 다시 로마로 왔다가 다시 프랑스로 보내지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의 돈들이 그대로 갔다.

굳이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프랑스에서 모아진 헌금 중에서 일부는 남겨두고 교황청으로는 극히 일부만 가져가도 되었다.

즉 헌금은 서류상으로만 메디치가 가지고 있었고 로마 교황청은 돈을 서류상으로만 받았다. 그리고 분배 요청서를 들고 분배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즉 돈이 서류상으로만 움직였지 사실 상 돈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온라인 송금의 형태를 그 당시에 그는 인류 최초로 고안을 해 내었던 것이다.

인류 최초의 온라인 송금이라...대단한 발상이다.

이로서 거액을 직접 들고 다니다가 도난을 당하는 일은 사라져버렸다.

온라인 송금의 형태에 맛을 들인 교황청은 이제 메디치 가문이 없으면 안될 정도로 엄청난 신뢰를 갖게 되었고 메디치는 여기에서 일약 스타가 되게 된다.

 

많은 부자들이 그랬듯이 메디치 가문에서는 상당히 많은 돈을 사회에 환원한다.

특히 미켈란젤로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는 메디치 가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마도 훌륭한 예술가가 못되었을지도 모른다.

 

전설을 만들다...로스차일드 가문

 

메디치가 스스로 노력해서 부자가 되었다면 지금도 미국은 물론 세계 증시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은 계략으로 부자가 된 케이스다.

우리들은 워털루 전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유럽의 운명을 가르게 된 나포레온의 마지막 전투가 바로 워털루전쟁이다.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를 헐값에 팔고 그 돈을 가지고 나포레온은 유럽의 정복을 꿈꾸었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벌의 실패를 계기로 그의 힘은 크게 쇄약해지기 시작을 했고 급기야 엘바 섬에 유배되는 포로의 몸이 되었다가 그의 재기를 극구 반대하던 사람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고 그는 다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애초에 웰링턴이 이끄는 연합군에 대적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군사력을 가지고는 결코 연합군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었던 로스차일드는 세상의 운명을 바꿀 기묘한 작전을 하게 된다.

 

그는 우선 전령을 구워 삶았다.

영국과 프랑스는 도버해협이 가로막고 있었고 전령은 도버해협의 사이에서는 주로 비둘기를 사용했다.

즉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고 졌다는 거짓정보를 흘리도록 그를 매수했고 평생 팔자를 고칠 만한 거금으로 매수된 전령은 워털루 전쟁에서 이긴 직후 흑색의 비둘기를 날려 전쟁에서 진 것처럼 거짓 정보를 보내게 된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산업혁명이다. 당시만 해도 상당한 부가 영국에 몰려 있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영국에서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증시가 열리고 있었다.

즉 세계의 부의 중심은 영국의 증시였다.

전쟁에서 졌다면 당연히 증시에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의 가치는 휴지가 되어버린다.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영국인들은 전쟁 중이었지만 정상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게 된다.

그 동안 영국에서는 나포레온의 엄청난 위력을 알고 있었던 터라 누구도 그들의 패배를 의심하지 않았다. 증시는 곧장 패닉에 빠지게 된다.

 

로스차일드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증시에 나타난 것은 오후가 다 되어서였다.

그는 천천히 피트를 돌아다니면서 휴지가 되어버린 종목을 거드름을 피우며 하루 종일 매집했다.

마치 세상 소식을 모르는 듯한 바보스러운 그의 표정이 아니었다면 과연 영국 증시가 그의 손아귀에 넘어갔을까?

배는 불뚝 나오고 어리숙 한 표정이었던 그는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고 그런 표정연기에 모든 중개인들은 누구하나 그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미 가치가 거의 제로에 불과한 영국 증시의 주식을 거의 70%까지 매집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미 증시는 패닉 상태였고 얼마간의 돈이라도 받고 팔려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 세상은 발칵 뒤집혔다.

영국이 이끄는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증시는 순식간에 폭등했다.

이 사건으로 로스차일드는 영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주식의 70%를 거머쥐게 되었고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는 초고속 부자가 되어버렸다.

엄청나게 엽기적인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하루 반나절이었다.

그는 그의 돈을 가지고 벨푸어 선언을 이끌어내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들게 되며 지금도 건국의 아버지 중에 한사람으로 통한다.

또한 영국 의회의 의석을 절반이상 영구적으로 매수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가지고 안되는 것은 없다.

이때부터 영국의회는 유대인들의 소유가 되어 버린다. 물론 영국 왕실이 보증을 섰기 때문에 뒤집을 수 없는 영구적 계약이 된다.

그래도 돈이 남아서 나머지 돈을 가지고 아들들을 불러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한다.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은 약간의 자본금과 돈을 만지는 기술뿐이다. 이 돈을 가지고 세계각지에 나가 은행을 차리도록 해라”

 

그의 아들들이 만든 은행은 지금도 잘 알려진 JP모건, HSBC, 도이체방크 등 지금도 잘 알려진 은행들이다. 그러구보니 이번에 무서운 금융위기에도 모두 살아남은 은행 들 뿐이다.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가?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불교에서 갑자기 깨달음을 얻는 것을 “돈오”라고 하고 차츰차츰 시간을 들여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을 “점수”라고 한다.

거대자본 형성에서도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메디치는 “점수”가 될 것이다.

로스차일드는 “돈오”가 된다.

유대인들의 자본의 형성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돈오 쪽에 가깝다.

로스차일드의 자본 형성과정을 보면 엽기적인 자본형성에 충격과 공포를 이용했다는 특이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엽기적인 사건 이후로 이 세상의 돈 들은 유대인들의 손에 모두 점령당하게 된다.

미국의 달러화도 미국에서 만들고는 있지만 국영은행이 아닌 연방은행이라고 하는 개인 은행에서 만든다.

이 시대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에 대한 이들 유대인의 경제 법칙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돈의 흐름에 대한 명쾌한 흐름을 이해하자면 유대인들의 방식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충격과 공포...유대자본의 대명사

 

과거 미국은 스페인과의 일전을 필리핀에서 마치고 마지막 남은 강호 일본을 전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수십년 동안 “오렌지 플렌”이라는 전략을 은밀히 준비했었다.

결국 일본인들을 진주만으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을 하고 그와의 일전을 치루고는 세계를 거머쥐게 된다.

유대인들의 특성은 아주 오랜 시간 치밀하게 숨어 있다가 순식간에 끝장낸다는 특징이 있다.

참 재미있는 특성이다.

물론 필자는 반 시오니스트는 아니다.

오히려 이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특히 이들은 돈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또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이렇게 번 돈을 소중하게 쓸 줄도 안다. 한마디로 돈을 다룰 줄 아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이 치밀한 민족은 달러화를 지배했고 지배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10년 단위로 달러화 위기를 만들었었다.

지난 71년 달러화가 명목화폐가 되고 나서는 달러화는 태생적인 결함...즉 가치가 결국은 하락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정도 달러화의 가치 하락이 진행되게 되면 달러화의 자산 가치 손실로 인해 달러 과대 보유국들의 불만이 커져갈 때를 즈음해서 유대인들은 언제나 충격과 공포요법을 써왔다.

87년도에는 블랙먼데이가 있었고 97년도에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있었다.

이 때 공통적으로 나오던 문제는 달러화에 대한 불신이 커질 때였다는 것이다.

2007년도에도 중국이 달러화의 매수를 중단하고 외환보유의 다변화를 선언하면서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유대인들은 또다시 오랜 시간 준비를 통해 정밀함을 높인 폭탄을 터뜨렸다.

 

일 년을 넘게 끌어온 금융경색은 지난 10년 전과 비슷한 정리신탁공사를 만들어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달러화의 공급을 늘려 실질적으로 달러화의 지배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직 의회의 비준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러시아가 22%나 오르고 범유럽 다우 스톡스 600지수가 8%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의 폭등세를 보였다면 시장에서도 그것이 중대한 실마리가 될 것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중에 결론이 나게 된다면 미국은 이제 지금까지 퍼부었던 1조 달러(약 6000억 달러에 금리인하 효과까지)를 제외하고도 또 다른 1조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부어버리게 된다.

향후 수년간 재정적자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지난 80년대 말의 S&L 사태 때에는 금융파생상품의 패해가 거의 없어 회수율이 90%에 달했지만 이번에는 실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파생상품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 회수율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상당히 비관적이다.

물론 당장은 불신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어낼 수가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번 조치로...결국 금융위기의 최대 수혜자는 언제나 그랬듯이 달러화가 되는 것이다.

하는 수 없다. 인정할 수 밖에...이것이 케인지안들이 만든 미국식 경제의 특성인 것을...승자가 모두 갖는 미국식 경제는 늘 위기에서 서민들을 희생시킨다.

앞으로 Labor class는 더욱 구매력을 상실할 것이며 Capitalist의 자산 가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즉 이번 고통은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며 연금수혜자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될 것이다.

달러화의 강력한 공급과 더불어 결국 주택시장의 가격안정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하락시킬 가능성마저 높아져 달러화도 결국 다시 약해지거나 혹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분간 달러화를 또다시 우습게 보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향후 10년은....

연준은 파생상품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당분간 금리 수준을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충격과 공포....

 

이들은 자본의 형성과정에서도, 그 자본을 지키는 과정에서도 늘 시장을 놀래킨다. 그들만의 유대자본주의의 진수를 이번에도 과시한 것이다.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 지점 박문환(샤프슈터)

출처 : 죽은 시인의 사회
글쓴이 : 仁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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